9급군무원 초시생, 군사정보 직렬 시험보고 왔습니다.

 

 

9급군무원 초시생, 군사정보 직렬 시험보고 왔습니다.

 

 

일단, 공부를 시작 한지도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시험을 경험해 보자는 마음이 컸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 보다 모르는 게 더 많기 때문에 시험장 분위기나 시험 볼 때 주의해야 하는 것들이 있나 더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 당일에 비가 많이 오기는 했지만, 시험장이 멀지 않아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갔습니다.

전체적으로 시험장도 쾌적하고 비 오는 날 창가 자리였음에도 조용하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여서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한 교실에서 시험 보는 사람이 많이 않았습니다.

지텔프나 한국사 시험 보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 순서대로 쭉 풀면서 잘 모르겠는 것들은 넘어가고 마킹하니 30분 정도 흘렀고, 문제는 절반 정도 풀었더군요.

국어는 거의 공부를 못했는데, 한문을 제외하면 어찌어찌 고등학교 때 배웠던 기억을 살려 풀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는 지문들이 나왓습니다.

 

다시 앞에서부터 헷갈리는 것들을 최대한 풀어갔고, 정말 전혀 모르겠는 문제들은 그냥 별로 안 나온 번호 세 가면서 찍었습니다. 국가정보학에 비해 정보사회론이 조금 더 쉬운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국가정보학은 첫 문제 부터 조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특히 법과 관련된 문제들이 꽤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사실 거의 다 찍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일단 경험을 해 보는 거였으니 시간 내로 마무리 잘 한 것에 만족합니다.

공부를 충분히 하고 갔으면 난이도에 당황을 했을 수 있는데, 오히려 모르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풀어서 더 맘 편히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슷한 태도로 내년에도 어떤 문제에도 당황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도중에 화장실 한 번 갈 수 있는데, 다녀오기에는 시간이 많이 촉박할 것 같아서 시험 전에 컨디션 관리 잘하고 미리 화장실 다녀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 후기를 보니 작년에 비해 많이 어려웠다고 하는데, 내년에는 더 어려워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조금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 내년에는 꼭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같이 시험 보신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공부를 시작하시거나 내년에도 보시는 분들은 함께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에는 꼭 바로 맘 편하게 면접 준비를 하고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