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직공무원 시험 대비! / 23년도 식위직 시험 후기 공유합니다.
식품위생직공무원 시험 대비! / 23년도 식위직 시험 후기 공유합니다.
시험 며칠 전 부터 잠이 잘 안 와서 당일까지도 잠을 설쳤어요.
그래도 버스 배차시간에 맞춰서 일찍 출발할 수 있어서 시험장에는 예상보다 빨리 도착을 했습니다.
5시에 출발하여 강남에서 여유롭게 환승하니 8시쯤 시험장 근처 정류장에 도착을 했어요.
시험장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시험장으로 천천히 걸어가는데 멀리서 장미쌤과 김병일쌤 모습이 보여 반가웠어요.
작년 시험장 외에 두 번째로 뵙는거라 조금 더 반가웠어요.
장미쌤과 인사를 하고 작은 책자를 받았고, 시험 잘 보라고 응원해주셨습니다.
병일쌤이 이름을 물으셨는데 처음에 잘 못 들어서 웃으면서 교문을 지났어요.
8시 15분쯤 교실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시험장에 와 계셨어요.
가방에서 마지막으로 볼 자료들을 꺼내고 화장실에 다녀온 후 마음을 가다듬고 자료들을 천천히 살펴봤어요.
감독관님이 들어와서 시계를 칠판 가운데 두시고, 잘 보이는지 물어보셨어요.
문 바로 앞 자리라서 빛에 반사되어서 잘 안보인다고 말씀 드리니 각도를 조절해서 잘 보이게 해주셨어요.
칠판에 놓여진 시계를 보고, 손목 시계를 맞추니 정말 시험이 코앞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떨리기 시작했어요.
잠시 교실 밖에서 비타민을 먹고 들어와 심호흡을 하고 있으니 보던 자료들을 집어 넣으라고 하셔서 가방과 소지품을 교실 뒤에 두었습니다. 시험 볼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함께 안내사항을 알려주셨고, 시험 시작하고 본인 확인할 때 어차피 마스크를 내려야 하니 미리 내리고 있었어요.
OMR 카드 작성과 함께 시험지를 받았는데 작년과는 다르게 상단에 2개의 스테인플러로 고정이 되어 있어 넘기기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비 타종이 울리고 약 5분 뒤 본 타종이 울리면서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시험지 넘기는 게 불편했짐나 꾹 눌러놓고 시험에 집중을 했습니다.
긴장감 있게 풀어서 그런지 위생과 미생물을 다 풀었을 때 15분이 지났고 화학을 마저 다 푸니 30분이 남았어요.
일단 OMR 마킹을 해두고 제쳐둔 문제들을 천천히 고민해보고 답을 체크했어요.
난이도는 실전 모의고사 보다 확실히 어렵지는 않았어요.
과목별로 2문제 정도 고민하게 만드는 문제들이 있어서 5분 남았다는 안내가 있기까지 계속 고민을 했어요.
2분정도가 남았을 때, OMR 마킹을 완료했고 잘못 마킹한 것은 없는지 천천히 검토를 햇어요.
2번의 검토가 끝나자 끝나는 종이 울리고 답안지와 문제지를 모두 수거해 가셨습니다.
퇴실은 층별로 한다고 하여 잠시 대기를 했다가 나갔어요.
작년에는 고친 답이 틀린 경우가 많아 이번에는 고민하지 않고 고치지 않앗는데 좋은 선택이였습니다.
위생과 미생물은 실전 모의고사에서 반복했던 개념들이 눈에 익어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풀었어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생물은 처음 들어보는 개념이 1~2개 나와서 약간은 고민하면서 풀었어요.
위생은 보기가 작년에 비해 길지 않았지만, 실수하지 않으려 끊어서 보면서 풀었어요.
항상 확실하게 정답을 모르는 문제는 2개의 보기로 고민하게 되는데, 실제 시험에서도 똑같이 고민하면서 기본 개념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화학은 계산을 요하는 문제는 많지 않았지만 문제 간격이 좁아서 계산이 필요한 문제를 풀때는 빈 면을 찾아서 풀었고, 1, 2번 보기가 계산이 필요한 것 같으면 3, 4번 보기를 풀어서 정답이 있으면 체크하고 바로 넘어갔어요.
사실 혹여나 체크한 답이 틀릴까 풀어보고 싶은 마음과 시간이 부족하면 어떡하지라는 마음이 상충했어요.
이러한 부분은 실전 모의고사에서 연습해서 쉽게 넘어 갔습니다.
정말 1년을 1시간에 쏟아 부으니 아쉬운 느낌이 있었지만, 후련했어요.
결과가 너무 궁금하고 다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