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연구사 시험 준비 / 3월 25일 보건연구사 시험장 후기

 

경기도 보건연구사 시험 준비 / 3월 25일 보건연구사 시험장 후기

 

보건연구사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험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저는 두 달 조금 넘게 공부를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원래 서울을 생각하고, 시험 준비를 시작했는데 올해 서울 채용인원이 없었고, 

경기도가 갑작스럽게 공고가 올라와서 보게 되었습니다.

 

당일까지도 시험장에 가야할지 고민하다가 봤습니다.

사실 준비도 안되어 있었고, 시험장과 집과의 거리도 꽤 먼데다 환경보건학 선택 과목은 특히나 공부가 하나도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경험삼아 모의고사를 본다는 생각으로 갔던 것 같습니다.

 

일단 준비가 부족한 저에게도 조금 쉽게 생각되었던 만큼 난이도가 어렵지 않았지만, 헷갈리는 문제들이 간혹 있었던 것 같습니다. 1-2년 공부하신 분들에게는 정말 쉬웠을 것 같아서 만점자가 많을 것 같습니다.

 

 

 

https://gosi.daebanggosi.com/evt/dbgosi/pc/health_science_freepass.php

 

 

먼저, 보건학은 기본서도 안진아 강사님 이론서로 2회독 정도 겨우 했었고, 특히 보건행정 부분은 1회독만 해서 암기가 제대로 안되어 있어 쉬운 듯 어려운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문제를 기억해 보니 틀린 게 꽤나 있는 듯 했어요..ㅠㅠ) 폭 넓게 공부하면서 꼼꼼히 해야 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문제풀이나 기출문제도 접하지 않았다가 시험 전날 급하게 기출문제를 봤었는데 기본서를 어느정도 하고 기출을 많이 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 보건학은 광범위하고 암기할 내용들도 많아서 일단 감염병이라도 급하게 1급 - 3급 열심히 외웠지만 안나왔네요. 역시 내가 공부한 내용은 출제가 안되는 원리가 적용됐습니다. ^^;

 

시험직전까지 무엇으로 공부할지 모르겠어서 중고로 구입한 공중보건 안심노트를 봤습니다. (작고 가벼워서 시험장에 들고 가기 좋아요~) 시험날 처음 봤는데 정말 요약정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보건행정 안심노트도 구매해야겟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장에서 제 옆에 분도 안심노트를 보고 계시더라고요.

 

 

 

https://gosi.daebanggosi.com/evt/allinone

 

역학 과목의 경우 제가 안진아 강사님 올인원 강의를 겨우 1회독 하고 문제풀이도 다 못하고 갔는데도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되었고 책에 있던 기출문제가 비슷하게 많이 나왔습니다. 역학은 특별히 암기할 부분도 많이 없어서 암기력이 좋지 않은 정게ㅔ 그나마 자신있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물론 쉽게 출제되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한 두문제에서 시간을 조금 뺏기긴 했지만 예상을 했던 부분이고 환경보건학은 안되어있어서 찍을 생각으로 역학을 여유롭게 폴었습니다. 다음에는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고 시험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경보건학 과목은 따로 공부를 안했기 때문에 정말 찍고 나오자 하고, 역학, 보건학 문제풀고 얼마남지 않은 시간에 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보건학 기본서내 환경보건학 파트에서 봤던 내용들도 문제로 나와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시간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풀수는 있었습니다. 뭔가 기본적인 문제들이 많아서 준비 많이 하셨던 분들은 허무하기도 하실 것 같았습니다. 문제가 쉬워서 그랬는지 시험보고 자신감은 좀 생겼지만, 다시금 다음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공부할 생각에 막막하긴 하네요. 

그래도 열심히 해야겠죠~ 모두들 화이팅!